전지현 남편 최준혁 대표, 알파운용 최대주주로
2020.10.06 14:25
수정 : 2020.10.06 14: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기 여배우 전지현 씨(사진)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가 회사 최대주주에 올랐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파자산운용은 최곤 회장이 지난달 30일 아들인 최 대표에게 회사 지분 70%를 증여했다. 이번 증여로 최 회장의 지분율은 30%(60만주)로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애초 최 대표가 지난해 회사에 합류했을때부터 최대주주 등극은 예정 된 수순이었다”며 “올 초 발족한 인프라운용본부를 주축으로 올해는 부동산 등 대체투자 자산을 위주로 육성 할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1981년생인 최 대표는 회사의 오너인 최곤 회장의 차남이다.
그는 BOA(뱅크오브아메리카) 파생상품 부문장 출신으로 지난해 4월 회사 경영진으로 합류했고 지난 2월 대표로 선임됐다. 알파자산운용 입장에서도 2세 경영이 본격화 된 셈이다. 최 대표는 2012년 전지현씨와 결혼해 유명세를 탔다.
한편 2002년 설립 된 알파에셋자산운용은 종합자산운용사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최 회장은 강관제조업체인 국제강재의 회장이기도 하다.
알파운용은 중소형사지만 부동산, 대체운용에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운용자산은 4700억원 수준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