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사랑의 불시착’ 등 아시아콘텐츠어워즈 후보작 선정

      2020.10.08 11:17   수정 : 2020.10.08 11: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노동균 기자】 부부의 세계, 사랑의 불시착 등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한국 드라마들이 오는 25일 열리는 ’제2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 후보작에 선정됐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TV와 케이블, OTT 등 모든 미디어를 통해 소개된 아시아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부터 공모제로 전환해 17개국에서 총 75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에서 예심과 본심을 거친 12개국 총 28편의 작품이 7개 부문의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이외에 인기상, 공로상, 특별상 3개 부문의 수상작은 후보 없이 본식에서 발표된다.


본심 심사위원으로는 작년 아시아콘텐츠어워즈 여자 배우상 수상자인 중국 배우 야오첸(Yao Chen), 중국의 감독이자 배우인 풍덕륜(Stephen Fung), 한국의 주철환 아주대학교 교수, 일본의 테라와키 켄(Terawaki Ken) 교토예술대학 교수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올해 아시아콘텐츠어워즈 후보작에는 △동백꽃 필 무렵 △부부의 세계 △사랑의 불시착 △슬기로운 의사생활 △인간수업 △킹덤 S2 △하이에나 등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국 작품들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여자 배우상 후보는 ‘부부의 세계’의 김희애, ‘하이에나’의 김혜수가 선정됐고 남자 배우상 후보는 ‘동백꽃 필 무렵’의 강하늘, ‘킹덤 S2’의 주지훈이 이름을 올렸다.

해외 후보작으로는 아스퍼거 증후군에 걸린 감식반 형사를 다룬 대만의 ‘희생자 게임’이 5개 부문에 선정됐고 2020 상반기 중국 최고 화제작이었던 ‘은비적각락’이 4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일본의 ‘나기의 휴식’과 ‘고독한 미식가 S8’, 싱가포르의 ‘라스트 마담’, 태국의 ‘원 이어’, ‘인 패밀리 위 트러스트’ 등 다채로운 아시아 전역의 드라마가 후보에 올랐다.

한편 제2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회자는 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인 닉쿤과 작년에 이어 2019 미스코리아 진 출신 김세연이 함께 맡는다.
아이돌 그룹 러블리즈, 사랑의 불시착 주제가를 부른 김재환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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