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전문 퍼블리싱 스타트업, 패럴렉스
2020.10.08 18:43
수정 : 2020.10.14 09:00기사원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맹창호)의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패럴렉스는 보드게임 전문 퍼블리싱 스타트업이다.
블랙라이트 인쇄기술과 보드게임을 접목한 게임 “다이멘탈:보이지 않는 전쟁" 개발을 시작으로 글로벌 보드게임 시장에 뛰어들었다.
팀원으로는 대표 최규식과 팀원 트러이 카반, 애런 골, 김이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규식 대표는 엔씨소프트, CJ 인터넷 재팬 등 국내 탑 온라인게임 퍼블리셔에서 게임 퍼블리싱 및 재무관리 부분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고 모건스탠리 재팬에서 투자관리 업무 경험 등 투자은행에서의 경력도 가지고 있다.
또한, 35년 보드게임 플레이 경험이 있는 트로이 카반을 이사로 영입하여 해외게임 소싱과 게임기획에 참여하고 있어 다양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소싱이 가능하며 게임개발에는 그의 오랜 기간동안 보드게임 플레이 경험을 통해 다양한고 크리에이티브한 게임규칙 반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패럴렉스는 현재 라이트앤게임즈라는 보드게임사업 브랜딩으로 해외 인디게임즈의 국내 퍼블싱과 자체게임 개발을 통해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자체 개발 게임도 3개가 개발 진행 중이며 미국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를 통해 신규게임을 런칭 할 예정이다.
국내에 런칭한 게임으로는 이상한 연금술과 랏츠:블록쌓기 경쟁게임을 텀블벅을 통해 런칭하여 크라우드펀딩 성공하였고 특히 이상한 연금술은 팝콘에듀 등 보드게임전문 유통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한 연금술은 연금술사가 실패로 탄생시킨 몬스터들을 다른 플레이어에게 서로 떠넘기는 손 털기 게임이다. 플레이 진행 중 가능한 많은 몬스터 카드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겨 게임 종료 시 가장 적은 몬스터카드를 가진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으로써 게임의 반전을 줄 수 있는 마법카드를 사용하면서 게임을 긴박하게 진행시키거나 서로 가지고 있는 몬스터들을 가지고 있는 카드 수에 상관없이 서로 교환하는 게임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전략게임이다. 원래의 게임 룰에서 한국인들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패럴렉스의 팀원이 재기획해서 크라우드펀딩에서 성공을 했고 게임 플레이 후 반응도 좋게 나와 지속적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랏츠는 블록 쌓기 경쟁게임이다. 현재 텀블벅에서 크라우드펀딩 진행 중이며 목표금액을 달성하고 펀딩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랏츠는 잘 알려진 테트리스와 같이 실제 블록을 주어진 도면위에 각 플레이어가 하나씩 쌓아 올려가는 게임이다. 같은 색상의 블록 쌓기와 층을 완성하는 플레이어가 점수를 획득하여 최종 목표 점수를 획득하는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이다. 본 게임은 공간인지 능력, 색상인식 능력, 순발력과 결정력 등이 필요하나 게임으로 특히 성장하는 어린이들이 게임 플레이를 하면 손을 사용함에 따라 두뇌발달과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랏츠는 솔로게임 규칙도 있어 주어진 시간안에 높게 층을 쌓거나 점수를 획득하는 등 여유시간에 딱히 할 일이 없을 때 혼자 즐길 수 있으며 퍼즐 맞추기와 같이 주어진 시간에 많은 층의 블록을 올리면 승리하는 경기로도 개발하여 많은 유치원 및 학교 등 많은 어린이들에게 보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패럴렉스가 처음 런칭한 세계최초 블랙라이트 보드게임(특허출원 완료)인 다이멘탈은 사업 초기 야심 차게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에 런칭했으나 기술적인 재미와 시각적인 화려함에도 불구하고 게임성 검증이 알려지지 않아 펀딩이 저조하여 취소를 한 상태이다. 하지만 패럴렉스의 최규식 대표에 따르면 향후 패럴렉스(라이트앤게임즈)를 다른 일반 보드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지속적으로 알리면서 인지도가 구축이 된다면 다시 재도전 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으며 게임샘플을 제작하여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에게 전달하여 바이럴이 이루지고 게임의 재미가 알려진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2019년 세계 최대의 보드게임 전시회인 SPIEL 19에 참가하여 게임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적이 있다. 현지에서 반응은 아주 뜨거웠고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블랙라이트 인쇄 기술을 게임에 적용한 것에 대해 대단히 흥미롭고 게임도 기술과 잘 혼합하여 스토리텔링과 매케닉을 갖추었다는 평을 들었다.
“이러한 반응을 제가 직접보고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들으면서 충분히 시장에서 성공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라고 최규식 대표는 말한다.
비록 패럴렉스의 처음 프로젝트인 다이멘탈이 아직 성공하지 못했지만 다시 사업과 브랜딩을 재정비하여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그 동안 자체 제작 게임 3편과 해외게임의 국내 퍼블리싱을 통해 기업의 매출확대와 브랜딩을 구축해 나아갈 예정이다. 국내에 앞으로 런칭 할 게임은 2~3개 정도가 더 있다.
가장 가까운 시일에 런칭 할 게임으로는 킹스우드와 피자러쉬가 있다.
킹스우드는 론델시스템이라는 게임규칙으로 많은 몬스터를 무찌르면 게임에 승리하는 게임이고 피자러쉬는 플레이어가 피자셰프가 되어 주어진 피자도위에 토핑을 놓아 가장 많은 피자를 만들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패럴렉스가 갈 길은 아직 멀고 코리아보드게임즈 등 자본력을 갖춘 기업과 경쟁을 해야 되는 어려움도 있지만 해외 인디 보드게임 중 재미있는 게임을 소싱 및 로컬라이징 하여 국내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많이 열려 있다.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팝이 성공했듯이 패럴렉스의 다양한 국적의 팀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한국적인 스토리 및 콘텐츠를 적용한다면 언젠가 케이보드게임으로 우리가 자체제작한 게임이 전 세계 보드게머들이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믿으며 패럴렉스는 한 게임 한 게임 정성을 들여 퍼블리싱과 자체게임을 개발해 나아갈 예정이다.
한편, 현재 패럴렉스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고 (주)내비온 (대표 조성한)이 수행하는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운영』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