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환 아르누보 화재 ..강한 바람으로 진화 어려움

      2020.10.09 00:30   수정 : 2020.10.09 13: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 남구 신정동 1412 삼환 아르누보 주상복합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곳은 2009년 4월 준공된 주상복합 지하 2층 지상 33층 규모의 건물로 총 136세대가 거주 중이다.

불이 나자 주민 등이 신속히 대피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화재는 옥상으로까지 번지는 중이다.


소방차 등이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서면서 이 일대 도로가 모두 통제 됐다. 경찰도 주변 도로를 통제하면서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울산은 일본에 상륙하는 제14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초속 1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람을 타고 날린 불씨가 한 때 맞은편 롯데마트 옥상으로 불이 옮겨 붙어 소방대가 진화를 벌이기도 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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