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재료산업 청년취업 지원프로그램 진행
2020.10.10 09:00
수정 : 2020.10.10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철강협회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재료ISC)는 지난 8일 서울역 인근 삼경교육센터에서 전국 철강 및 비철 관련 특성화고, 특성화대 졸업예정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재료산업 청년일자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신성대·순천제일대·강릉영동대·포항제철고·합덕제철고 등 5개 학교 100여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교육 프로그램은 양질의 청년 인재를 조기에 확보해 재료업계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취업 준비생들의 역량 강화 및 재료산업 내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철강협회의 설명이다.
이번 교육은 교육생들에게 철강산업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강의와 대한민국 명장을 초청해 업계 생활 및 명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는 시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포스코, LS니꼬동제련, 대구텍 등 국내 기업의 채용 담당자들이 참여해 채용 시 주안점 등을 채용과정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직접 공유했다.
향후 협회는 10~11월 중 참여학교별로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진행으로 취업과 연계된 자기소개서 작성 코칭 및 면접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성대 제철산업과 학과장 백인철 교수는 "기존 학교 교육과는 달리 철강협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재료업계의 현황에 대해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이번 행사에 참여가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료ISC는 한국철강협회가 대표기관으로 2015년 4월에 구성돼 산업계 주도의 실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철강·비철·세라믹 등 재료산업의 협회·단체·기업이 모여 인적자원개발 및 활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