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3∼22일 ‘온라인 장애인 취업박람회’ 개최
2020.10.12 11:15
수정 : 2020.10.12 11:15기사원문
서울시 장애인취업박람회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4월 20일)'에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렸다. 한편 그동안 취업박람회에 약 2만5000명의 장애인이 참여했고 이중 4300명이 취업했다.
올해 취업박람회에는 전문기술직, 사무직, 생산직, 서비스 직종에 장애인 구인을 원하는 150여개 기업이 참여해 영상편집인과 행정사무 보조인, 프로그래머, 경비원, 청소원 등 장애인 200여명을 채용한다. 대표적으로 CJ엠디원과 서울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코오롱엘에스아이, 아이뱅크 등의 기업이 참여한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서울시 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는 온라인취업박람회 행사 안내, 참가방법, 상담 문의 등 박람회와 관련된 정보를 알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 온라인 채용관에서 구인업체의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박람회를 통해 200여명 이상의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자 기업의 인력수요 파악 및 매칭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박람회 종료 후에도 박람회 참여 장애인과 구인기업에 대한 사후관리까지 진행,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더불어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업에는 고용장려금 지급, 시설자금 융자 및 시설장비 무상지원 등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많은 혜택이 제공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올해 온라인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