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13일 출국..WTO 사무총장 선출 결선 대비
2020.10.12 09:23
수정 : 2020.10.12 09: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13일 출국해 스위스 제네바 및 유럽 주요국을 방문한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WTO 회원국간 최종 3차 라운드협의 절차에 대비해 각국 장관급 인사와 제네바 주재 WTO 회원국 대사들을 만나 지지 교섭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 본부장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은행 전무와 최종 3차 라운드에서 경합한다.
WTO는 3차 라운드 협의 절차를 오는 19∼27일 진행한다.
종전 1차, 2차 라운드와 달리 최종 라운드에는 단 두 명의 후보자만 남은 만큼 기존과는 완전히 새로운 판도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차기 WTO 사무총장 후보 최종 결정 및 발표는 내달 7일 전에 이루질 것으로 보인다. 3차 라운드 협의 절차 진행 후 일반이사회 의장이 회원국들의 컨센서스(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