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에코에너지' 체험...태양열로 달걀굽기 등

      2020.10.12 09:48   수정 : 2020.10.12 09: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서울 노원구는 지구 환경과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노원에코센터와 노원구립도서관 등지에서 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노원에코센터에서 '움직이는 작은카페 with 솔라오븐' 프로그램을 한다. 고구마나 계란 등을 태양열을 이용해 쪄먹는 프로그램이다.

간이 오븐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직접 체험해 보고 지속 가능한 지구 생태계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다.

체험 신청은 개인이나 가족 또는 10인 이상 단체로 구분 접수한다.
참가비는 가족 2000원, 단체 5000원이다. 가족형은 솔라오븐기 1개와 고구마 1kg, 계란 6개이며 단체형은 솔라오븐기 3~5개, 고구마 3kg, 계란 15개를 준다.

현장 체험은 노원에코센터 앞 모두의 정원에서 한다. 자세한 내용은 노원에코센터로 하면 된다.

또 노원어린이도서관은 환경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환경문제에 어떻게 접근하고 자연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이야기해 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오는 22일부터 4회 진행하며 초등 3~4학년이 대상이다.

수업은 온라인 영상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한 비대면 형식이다. 22일 내 방에 텃밭 만들기, 23일 친환경 효모만들기, 29일 동물 퍼즐만들기, 30일 태양광 통 만들기를 한다. 각 수업에 맞춘 체험형 키트를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는 마을공동체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노원에코센터 주변에는 46억년 지구역사를 460m의 지리적 개념으로 변환해 주요 사건들을 조형물로 구현한 '지구의 길'이 공원 산책로에 조성돼 있다.
사전에 해설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지구의 역사와 기후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다. 사전신청 및 문의는 교육지원과로 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환경보존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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