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WTO 사무총장 결전 앞두고 회원국 방문

      2020.10.12 18:28   수정 : 2020.10.12 18:28기사원문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사진)이 13일 출국해 스위스 제네바 및 유럽 주요국을 방문한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WTO 회원국 간 최종 3차 라운드 협의 절차에 대비해 각국 장관급 인사와 제네바 주재 WTO 회원국 대사들을 만나 지지 교섭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 본부장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은행 전무와 최종 3차 라운드에서 경합한다.



WTO는 3차 라운드 협의 절차를 오는 19∼27일 진행한다.


종전 1차, 2차 라운드와 달리 최종 라운드에는 2명의 후보자만 남은 만큼 기존과는 완전히 새로운 판도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차기 WTO 사무총장 후보 최종 결정 및 발표는 내달 7일 전에 할 것으로 보인다.
3차 라운드 협의 절차 진행 후 일반이사회 의장이 회원국들의 컨센서스(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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