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청와대서 '제주형 뉴딜' 보고…이재명·김경수도 참석

      2020.10.12 20:48   수정 : 2020.10.12 20:52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현직 시·도지사인 여야 대권 잠룡들이 13일 한자리에 모인다. 야권의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이날 회의에는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함께 한다.

여권의 유력 차기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도 참석한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 회의에 대해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을 담당한 지역 뉴딜이 지역 특성에 맞게 안착할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선 김경수 경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등 시·도지사 6명이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뉴딜 사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는 12일 오전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과 함께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은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제주도가 지역 주도형 뉴딜 과제를 발굴한 것이다.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 ‘안전망 강화’ 등 3개 분야에 10개 핵심과제와 24개 중점과제로 돼 있다.
제주형 뉴딜은 202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6조1000억원이 투입해 일자리 4만400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