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난소암 CAR-T 임상용 바이러스 생산 계약
2020.10.13 13:27
수정 : 2020.10.13 13:27기사원문
난소암은 조기 발견 시 약 85%의 완치율을 보이는 반면 암세포가 복강으로 전이되기 시작하는 말기(3~4기)에서는 완치율이 약 25%로 매우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CAR-T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들은 순항 중이며, 지난 5월 연간 100여 명 분량의 CAR-T 세포치료제를 제조할 수 있는 GMP시설이 완공됐다"며 "원료 물질 제조 및 비임상시험에 대한 아웃소싱 업무 등의 외부요인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업무 조정을 통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임상개발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AT501은 앱클론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 '스위처블(switchable)' CAR-T 플랫폼(zCAR-T)을 이용한 첫 번째 후보물질이다. zCAR-T 플랫폼은 암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에 직접 작용하는 CAR-T세포가 아닌 암세포를 공격하기 위해서 스위치(switch) 물질이 필요하도록 개선된 CAR-T세포를 개발하는 기술로 코티닌 스위치분자를 이용해 CAR-T의 활성을 조절함으로써 독성, 내성, 질환 확장성 등의 문제를 극복하는 차세대 CAR-T 기술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zCAR-T 기술은 CAR-T 치료제 분야의 독창적인 플랫폼으로서 안전성 개선 및 효능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고형암으로 적응증 확대가 가능하다”면서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CAR-T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