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숙하며 개발자 교육 받는다 'SW사관학교 정글'

      2020.10.13 15:46   수정 : 2020.10.13 15: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파르타코딩클럽이 크래프톤의 장병규 이사회 의장, 카이스트와 함께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 'SW사관학교 정글'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정글은 5개월간 합숙형태로 운영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예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의 구성은 자료구조, 알고리즘과 같이 전산학 기본 중 현업에서 필요가 높은 과목에 집중하며, 높은 난이도로 유명한 운영체제(OS) 프로젝트를 통해 전산학 학부 과정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점을 뒀다.



이후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각자의 목표에 따라 고객을 유치하고, 론칭 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스프린트(개선 과정)로 진행되는 커리큘럼이다. 모든 과정은 교수 없이, 교재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 및 팀별 프로젝트와 동료 평가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정글을 의 세 주체자인 스파르타코딩클럽의 이범규 대표와 크래프톤의 장병규 이사회 의장, 카이스트의 류석영 교수는 훌륭한 개발자가 가져야 할 역량에 대해 공통으로 전산학 지식의 필요성, 실전 기술, 그리고 협동심을 손꼽았다.

특히 현업에서 마주하는 문제는 경력이 쌓일수록 전산학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탄탄한 기초가 장기적인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강조한다.


이 과정에서 협력사인 네이버, 우아한형제들, 오늘의집, 채널코퍼레이션, 태피툰 등 우수 IT기업과 스타트업이 엔지니어링 문화를 공유하고, 교육생들의 최종 발표에 참여하는 등 수료 후 우선순위로 채용을 검토하기 전까지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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