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코로나19 확진..더 CJ컵 불참

      2020.10.14 14:58   수정 : 2020.10.14 14: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성명을 통해 존슨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존슨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섀도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릴 예정인 2020-2021시즌 PGA투어 더 CJ컵 출전이 무산됐다.



존슨은 2019-2020시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과 노던 트러스트, 투어 챔피언십 등 3승을 거뒀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런 맹활약에 힘입어 존슨은 PGA투어 2019-2020시즌 올해의 선수로 확정됐다.


존슨은 "굉장히 실망이 크다.
이번 주 대회에 대한 기대가 아주 컸다. 가장 이른 시일 안에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PGA투어 메디컬 팀이 전달해준 지침을 따를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도와준 PGA투어 측에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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