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인 멜라니아도 코로나19 음성 판정받아
2020.10.15 06:51
수정 : 2020.10.15 10:49기사원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리니아 트럼프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멜라니아는 증상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멜라니아는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았다.
멜라니아와 비슷한 시기에 코로나19 양상판정을 받았던 트럼프 막내 아들 배런도 음성반응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배런은 트럼프의 3남 2녀 자녀 중 트럼프와 멜라니아 사이에서 얻은 유일한 자녀다.
멜라니아는 백악관이 공개한 온라인 게시물을 통해 "배런은 강한 10대이고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찌됐든 우리 셋은 동시에 코로나19에 감였됐지만 서로 돌보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뻤다"고 전했다.
멜라니아는 이달 1일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했다.
멜라니아는 당시 트위터를 통해 "다른 미국인들 처럼 트럼프와 나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후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는 코로나19 확진 열흘 만인 지난 12일 음성 판정을 받은 뒤 플로리다에서 현장 유세를 다시 시작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