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틀째 상승.. 사우디·러시아 감산 합의 소식 영향
2020.10.15 07:06
수정 : 2020.10.15 07: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좌장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비회원 산유국을 대표하는 러시아가 감산 합의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4센트(2.1%) 오른 41.04달러로 거래됐다.
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의 경우 전 거래일보다 98센트(2.3%) 상승한 43.43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이날 사우디 관영 SPA통신은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화 통화로 OPEC의 기존 원유 감산 합의를 이행할 뜻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증권 관계자들은 이 같은 소식이 국제 유가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