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랩스, 각자대표 체제 전환…"가상자산 신사업 가속"
2020.10.15 12:12
수정 : 2020.10.15 12:12기사원문
해치랩스는 올해 출시한 기업용 가상자산 관리 솔루션 '헤네시스'의 확장과 함께 가상자산 금융 분야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15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해치랩스는 신임 대표에 문건기 해치랩스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문 신임 대표는 해치랩스 창립 멤버로 헤네시스 제품 기획 및 개발 업무를 총괄했으며, 신사업 전략을 수립해왔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문 신임 대표는 김종호 해치랩스 대표와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의 초대 부회장을 맡았으며, 글로벌 영상 채팅 애플리케이션(앱) 아자르 운영사 하이퍼커넥트에서 신사업 개발을 담당하기도 했다.
해치랩스는 지난 2018년부터 100여개의 국내외 고객사에게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자동계약체결) 기술에 대한 보안 감사를 진행했다. 올해 5월 출시한 헤네시스는 출시 5개월만에 해시드, 직토, 비트베리를 비롯해 2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최근 해치랩스는 KB국민은행과 가상자산 보관 관련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가상자산 기반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문건기 대표는 “‘디지털 자산을 쉽고, 안전하게'라는 비전을 갖고, 기업용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투자상품 연동은 물론 다양한 신사업 아이디어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