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우리맛 발효학교' 8기 수강생 모집
2020.10.15 10:16
수정 : 2020.10.15 10: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샘표는 15일부터 '2020 우리맛 발효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년째인 '우리맛발효학교'는 총 8회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장맛을 결정하는 다양한 미생물의 종류 및 역할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미생물 제어 기술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며, 실생활에서 우리 장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최용호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 연구원을 비롯 홍승범 국립농업과학원 박사, 백양사 천진암 주지 정관 스님 등이 강사로 나선다.
강의는 다음달 26일부터 내년 4월 1일까지 서울시 중구 샘표 본사 1층 '우리맛 공간'에서 열린다. 장 만들기 체험 등 현장 실습은 충북 오송에 위치한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과 전통장 생산 농원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다음달 15일까지 샘표 홈페이지에서 모집하며, 우리 발효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배우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정원은 코로나19로 인해 20명으로 축소 운영한다. 수강료는 40만원이다.
샘표 관계자는 "발효를 인문학적으로 탐구하고 과학적 원리도 배우고, 장 담그기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맛 발효학교를 진행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우리나라의 장 문화를 이어가고 전통 장 발전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