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거’ 추혜인 대표, 4번째 개인전 ‘미드나잇 다이어리’ 개최

      2020.10.17 23:51   수정 : 2020.10.17 23: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성 화장품 브랜드 ‘스웨거’,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 ‘러브킨스’,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베베’ 등을 이끄는 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널 추혜인 대표가 작가로서 8년의 공백을 깨고 네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추혜인 대표는 서울 강남구 소재 카페 알베르(Alver)에서 ‘미드나잇 다이어리(Midnight Diary)’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열린 추 대표의 이번 전시는 회화 위주의 기존 작풍에서 벗어나, 네온 페인팅, 리토그라프, 오일스틱 등 새로운 소재를 적극 활용한 작품이 소개된다.

이들 작품은 작품간 경계 없이 넘나드는 낙서와 같은 선과 색채들로 채워져, 추 대표가 지나온 추억과 현실을 담아낸다.

“거침없으며, 자유분방하면서도 작가만의 질서를 담아내, 관객들은 꿈과 현실의 경계에 있는 듯한 몽롱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추 대표는 설명했다.

추 대표는 “살롱전의 형태를 빌어 다수의 작품을 드넓은 공간에 무심한 듯 걸어놓은 이번 전시는 20여 년에 걸친 작품 활동을 집대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관객에게는 누군가의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영국 Benenden School, 미국 RISD, MIT Sloan Space 대학원, 홍익대학교 국제 디자인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는 산업디자인 업체 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널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수상으로는 회화 분야에서 뉴욕 첼시 국제 미술경연대회 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수상, Wallpaper 매거진 서울 6인의 작가선정, 나혜석 여성미술대전 입상이 있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공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케이디자인 어워드 그랑프리 등을 수상했다.

추 대표의 이번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가 열리는 카페 ‘알베르’는 200평 규모의 넓은 공간을 확보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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