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생물안전 전문가들 머리 맞댄다

      2020.10.19 11:00   수정 : 2020.10.19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질병관리청, 국립수산과학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와 함께 '2020 한국 생물안전 학술대회(컨퍼런스)'를 이달 20~22일까지 비대면으로 공동 주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총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하며, 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취급하는 연구기관의 연구자 및 생물안전 전문가와 학계, 산업계 전문가 300여명이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참석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생물안전', '국가관리 제도 안내'에 대한 전문가 발표 및 토의와 함께 '생물학적 위해 관리', '생물안전 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전문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생물안전'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대응 시설의 생물안전 확보 방안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 등의 생물안전 관련 법·제도 안내를 위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생물학적 위해관리' 및 '생물안전 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 교육과 국가 안전성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생물위해 관리에 필요한 정보와 진문 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생물안전 3등급 가축질병 취급시설 운영 및 병원체 안전·보안관리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생물안전 전문화 및 인식 확대를 기대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김종철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에서 보듯이 감염병 및 가축전염병 발생은 국민건강을 위협함은 물론 국가 경제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번 학술대회(컨퍼런스)가 병원체 안전관리 시스템을 선진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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