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쓸 60대 대처승..초등학생 의붓딸 4년간 성추행 덜미
2020.10.21 07:51
수정 : 2020.10.21 07:51기사원문
어린 의붓딸을 약 4년에 걸쳐 성추행한 승려 A(69)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의붓딸을 4년가량 동안 강제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20일 신청했다.
결혼해 가정을 꾸린 대처승인 A씨는 의붓딸 B양이 초등학생이던 2017년부터 올해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이 중학생이 된 후 학교에서 상담을 받으며 A씨의 범행을 털어놓았고, 학교 측의 연락을 받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이달 초 경찰에 이같은 경위를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