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소리천~공릉천 야외공공미술관 조성

      2020.10.21 11:18   수정 : 2020.10.21 11: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파주시가 주관한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소공이음공공미술관‘ 사업 추진을 위한 발대식이 20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소공이음공공미술관 조성은 코로나19 시대에 예술 역할을 재정립해 문화를 통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주민에게는 쉼터를, 예술인에게는 삶터를 제공할 ‘자연과 예술이 만드는 소통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관내에서 활동 중인 작가 전승일, 안광수, 허보리, 정다운, 손승희, 이경민, 김한,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이세현 작가 등 37명으로 구성된 ‘그라피스’ 작가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소리천에서부터 공릉천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교량(가온교, 책향기교, 미리내교, 칠간다리 등) 하부에 AR파사드, 도조타일벽화,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주민과 함께 ‘공공미술발굴단’을 만들어 주민의 공공미술 이해도를 높이고 1000명의 예술기자단을 모집해 1000그루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한 그라피스 대표는 ”소리천에서 공릉천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특색 없이 방치돼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고민을 해왔다“며 ”이 공간을 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작은 야외 미술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민과 작가가 함께 만드는 공공야외미술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이 작품 제작과정에 직접 참여해 ‘바라보는 예술’에서 ‘참여하고 체험하는 예술’로 공공미술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예자 문화예술과장은 “소공이음공공미술관이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된 주민에게 마음의 양식을 채워주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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