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코로나19 속 비대면 수혜 '신작 다수'-KB증권

      2020.10.22 08:25   수정 : 2020.10.22 08: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22일 조이시티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비대면)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신작 효과 반영에 따른 최대 영업이익도 기대된다.

조이시티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공급하는 기업이다.

2004년 출시한 ‘프리스타일 시리즈’와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외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2020년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액에서 해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68.6% 수준이다.
‘건쉽배틀’, ‘워쉽배틀’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억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2017년, 2018년 영업적자 기록 이후 대표작의 선전과 '캐리비안의 해적'의 해외 매출 증가로 2019년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게임업계 전반의 수혜 속에서 연이은 신작 출시효과로 조이시티에 또 한번의 전성기가 찾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에 따른 게임 이용시간 증가로 시뮬레이션 게임의 해외매출이 확대됐다"며 "2·4분기 최대실적 기록 이후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언택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연내 유명 IP에 기반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크로스파이어'와 '테라'가 출시될 예정이며, '프로젝트M', '소녀전기' 등은 내년 초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주력게임인 '프리스타일', '캐리비안의 해적', '건쉽워페어'의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신작의 반영으로 올해 220억원 이상의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임 연구원은 또 "디즈니와 픽사 라이선스 확보로 향후 신작 및 신규 콘텐츠 수혜가 기대된다"며 "디즈니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는 최초이며, 디즈니와 픽사의 모든 IP를 활용할 수 있다.
검증된 IP 확보와 디즈니 영화 개봉효과 등에 힘입어 향후 미드코어 장르 게임의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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