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어 영등포서도…독감백신 접종후 3시간 만에 사망

      2020.10.22 16:11   수정 : 2020.10.22 17:42기사원문
22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독감 예방접종 접수 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강남구에 이어 영등포구에서도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시민이 나왔다.

22일 강남구와 영등포구 등에 따르면 강남구민 1명과 영등포구민 1명이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숨졌다.



강남구에 거주하는 84세 남성 A씨는 19일 독감 백신을 맞고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사망했다. 이 사망자는 파킨슨병으로 삼성동 소재 재활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백신 주사를 맞고 상태가 악화됐다.


영등포 구민 80대 남성은 전날 오전 9시 30분쯤 주사를 맞고 약 3시간 후인 낮 12시 30분 사망했다.
이 사망자는 기저질환은 없었으며 주사를 맞고 직장이 있는 부천으로 이동했다. 이후 쓰러져 부천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사망자가 과거 병력이 없다고 파악돼 추후 서울시와 합동역학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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