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소방관’ 달력 사고 화상환자 도우세요

      2020.10.22 06:00   수정 : 2020.10.22 18:00기사원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2021년도 몸짱소방관 희망 나눔 달력'(사진)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가 몸짱소방관 모델을 달력으로 제작·판매한 지 올해로 7번째다. 몸짱소방관 달력 모델은 지난 6월 제9회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15명의 소방관이 참여했다.



올해도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은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한다. 현재까지 몸짱소방관 달력은 누적으로 총 7만2801부가 판매됐으며 수익금과 기부금은 총 6억7000만원으로 154명의 중증화상환자에게 치료비로 지원했다.


대표적으로 사례로 지난 1월 16일 오후 8시 30분께 자전거 배터리 폭발로 기도흡입 등의 중증화상을 입은 6세 여자 어린이가 피부이식 등 4차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 있다.

달력은 온라인의 경우 GS 숍(SHOP)과 텐바이텐에서, 오프라인은 교보 핫트랙스, 텐바이텐 매장에서 30일부터 판매한다. 벽걸이용, 탁상용 2가지 종류이며, 판매 가격은 119의 상징성을 담아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한 부당 1만1900원이다.


아울러 내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출시를 기념하는 '몸짱소방관 희망 나눔 달력 런칭 행사'가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15분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방관들의 몸짱 소방관 도전 이야기와 몸짱소방관 달력 사업 수혜자의 영상편지 소개 등이 있을 예정이다.
더불어 화재사고 이후 캘리그라퍼로 활동하면서 중증화상을 극복하고 있는 임미나씨(54세·여)가 직접 그린 수묵화를 몸짱소방관에게 선물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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