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참가자 사망

      2020.10.22 18:22   수정 : 2020.10.22 18:22기사원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참가자중 세계 첫 사망자가 브라질에서 나왔다.

21일(현지시간)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자원자 한 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리우데자네이루 출신의 28세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망자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실제로 접종했는지, 아니면 실험 대조군 자료를 얻기 위한 플라시보(가짜 약)를 투여받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또 다른 백신 후보인 중국산 백신도 향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AP통신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브라질들은 어느 누구의 모르모트(실험용 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같이 보도했다.


브라질은 상파울루주에 위치한 부탄탄 연구소에서 백신 연구를 해왔으나 실제로는 중국 시노백에서 개발 중인 백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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