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세계해양포럼' 27~29일 부전동 부산롯데호텔서
2020.10.25 08:52
수정 : 2020.10.25 08:52기사원문
14회째를 맞은 세계해양포럼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하이브리드 포럼'으로 개최한다.
'미래로 한 발 더'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포럼은 기조 세션과 4개 정규 세션, 4개 특별 세션, 에필로그 세션, 3개 특별 프로그램 등 1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조세션에는 세계 최초 유엔 해양특사인 피터 톰슨(Peter Thomson)이 '미래로 한 발 더, 뉴노멀 시대의 해양'을 주제로 국내 최초 강연을 선보인다.
피터 톰슨은 피지 외교관, 유엔 상임대표를 거쳐 유엔 최초 해양 특사로 활동 중이며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가운데 해양 자원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 부문(SDG-14)의 이행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다.
그는 팬데믹 시대의 주요 원인으로 '자연 서식지 파괴로 인한 동물 매개 감염'을 꼽으며, 깨끗한 해양환경 유지가 지구 환경 정화의 핵심이라고 역설한다.
이를 위해 플라스틱 저감과 같이 실천 가능한 대안부터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통한 탄소 배출 제로화, 수산 자원 보존 등의 공동체적 방안까지 심도 있게 짚어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노르웨이대사관 대사와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장인 이제명 교수가 참여해 뉴노멀 시대 새로운 해양산업에 대해 논의하고 '코리안 솔루션'도 제안할 예정이다.
올해 포럼에서는 실질적인 해양산업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포럼 역사상 처음으로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캐나다 핼리팩스시의 OTCNS(노바스코샤 해양기술위원회)가 함께 조선해양 분야 기업들과의 B2B(기업간 거래) 온라인 매칭을 진행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