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농식품부, 반려견 안전관리 방안 의견 수렴 나서

      2020.10.25 15:14   수정 : 2020.10.25 15: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반려견 안전 관리 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반려견에게 물려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에 대한 예방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국민권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2주 동안 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을 통해 반려견으로 인한 사고 예방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반려견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폭넓은 국민 의견수렴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설문항목은 △반려견 안전사고 예방 방안 △사고를 낸 반려견 주인에 대한 처벌 등 재발방지 방안 △반려견 기질평가 도입에 대한 찬반의견 △기질평가 대상 범위 등으로 구성된다.


설문 조사는 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정책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과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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