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에 약 17만명 지원
2020.10.25 15:45
수정 : 2020.10.25 15:45기사원문
고용노동부는 이달 1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 결과 총 16만9495명이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청년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제도다.
고용부는 앞서 지난 9월 1차 신청자 4만947명에게 지원금을 지급했다.
고용부는 2차 신청자의 취업, 창업 여부 확인 등 자격 요건 심사를 11월 중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이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우선순위를 적용해 지원하게 된다.
자격 요건 미충족, 미선정 등의 사유로 지원금 지급 대상이 아닌 청년에게는 11월 17일 문자메시지 및 알림톡으로 통보하게 된다.
지원금은 채용·면접 응시, 각종 사설학원의 교습·훈련, 취업 관련 온·오프라인 상담 참여, 취업 관련 그룹스터디·도서 구매 등 취업 준비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본인이 희망 할 경우 지원금과 함께 취업상담·알선·직업훈련 등 취업지원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장근섭 청년고용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채용 감소, 구직 기간 장기화 등으로 청년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직 의사를 가졌음에도 취업하지 못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