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굴러간 SUV 상가에 '쿵'…알고보니 기어 D에 놓고 하차

      2020.10.26 15:47   수정 : 2020.10.26 15:54기사원문
전북 전주시에서 한 30대 운전자가 차량 기어를 주행 상태로 놓고 하차했다가 사무실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독자 제공)2020.10.26/© 뉴스1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26일 오후 1시10분께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전북 전주시 다가동의 한 건물의 1층 사무실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출입문 근처에 있던 사무실 관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SUV 운전자 A씨(34·여)가 차량 시동을 켜놓은 상태에서 기어를 주행(D)에 놓고 내린 뒤 볼일을 보러 간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내린 뒤 SUV는 서서히 반대차선으로 움직였고, 맞은 편에서 주행하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사무실을 향해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일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야 사고가 난 것을 알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도로는 경사가 없었다”며 “A씨가 일을 보러 간 사이 차량이 서서히 움직이며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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