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침·튀김 요리엔 ‘해바라기유’가 적합"

      2020.10.26 17:21   수정 : 2020.10.26 17:21기사원문
집에서 식사하는 빈도가 많아지면서 직접 요리를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요리에는 다양한 식용유를 사용하는데 식품 전문가들은 가정에서 많이 조리하는 부침, 튀김 요리에는 '해바라기유'(사진)가 알맞다고 조언한다.

26일 식품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바라기유는 특별한 향이 없고 맛이 담백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부침이나 튀김 요리에 적합한 식용유로 꼽힌다.

해바라기유는 조리할때 기름의 품질 변화가 적고 균일한 풍미를 유지할 수 있다.
완성된 요리의 산화가 상대적으로 천천히 진행돼 음식 맛을 안정적으로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다른 식물성유지에 비해 포화지방산 및 트랜스지방 함량이 낮은 것도 장점이다. 대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유종으로 손꼽힌다. 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식생활로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필수 지방산'으로 꼽힌다. 또 해바라기유에는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6가 일반 카놀라유 대비 3배가량 많이 함유돼 있다.


해바라기유의 주요 산지는 해바라기가 많이 자라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등이다. 일반적으로 해바라기씨에는 3~40%의 유분이 포함돼 있는데 이를 압착해 해바라기유를 얻는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와 같이 요리 문화가 발달된 국가에서는 각각 연간 30여만t 가량의 해바라기유를 소비하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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