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전망지수 3달만에 다시 반등.. "집값 상승 낙관"
2020.10.28 08:26
수정 : 2020.10.28 08:26기사원문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 CSI가 122를 기록하면서 전달에 비해 5포인트 올랐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1년 후 집값에 대한 의견 조사로 100을 기준으로 한다.
한은은 주택가격전망 CSI 상승에 대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지난 7, 8월 125를 기록한 이후 부동산 정책 등의 영향으로 9월에는 117로 떨어졌다. 지난달 CSI가 떨어진 것은 4월 만에 처음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CSI가 반등,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재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비자심리지수 CCSI는 전달에 비해 12.2포인트 오른 91.6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 지난 2월(96.9) 이후 가장 높다. CCSI는 지난 4월 최저점을 기록, 8월까지 4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5개월 만에 CCSI가 떨어졌다. 이에 대해 한은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영향으로 경기 및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취업기획전망 CSI는 75로 전월에 비해 15포인트 올랐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