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케이에스앤픽, AI 기술 활용해 서비스·기술 개발
2020.10.29 09:53
수정 : 2020.10.29 09: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인공지능(AI)대학원은 케이에스앤픽과 AI 관련 공동연구개발 및 인적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스트와 케이에스앤픽은 AI 중심의 연구개발 및 인적교류, 기술정보 등 상호 교류 및 협력 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추천 서비스 개발 협력 △기술용역을 통한 공동연구개발 협력 △인턴십 등 상호 인적교류 협력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지스트와 케이에스앤픽의 상호 발전과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에스앤픽은 지난 4월 글로벌 오디션 플랫폼 '원픽'을 오픈해 런칭 4개월 만에 일평균 이용자 5만 명, 누적 이용자 450만 명을 돌파했다. 원픽은 약 100여 개의 소속사 및 제작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한 광범위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오디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케이에스앤픽의 폭발적 성장을 기반으로 2021년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하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오디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지스트 김종원 AI대학원장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미래 신기술 개발로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케이에스앤픽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스트의 AI 역량 강화에 긍정적 역할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이에스앤픽 양규석 대표는 "산학협력을 통해 AI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구축, 미래 성장동력과 기술 역량을 높여나가고자 한다"며, "지스트 AI대학원의 뛰어난 연구력과 함께 원픽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