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비애 '임계장 이야기' 저자, 술자리서 지인 강제추행 혐의 피소
2020.10.29 13:53
수정 : 2020.10.29 14:0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고령 경비원의 노동실태를 다룬 책 '임계장 이야기'의 저자 조정진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28일 조씨에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며 "아직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단계"라고 밝혔다.
조씨는 퇴직한 후 경비노동자로 3년간 일하면서 겪은 실태를 기록한 책 '임계장 이야기'를 지난 3월 출간했다. 이 책은 경비원에 대한 입주민의 갑질문제가 불거지면서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