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 테러 규탄" 전 세계 모처럼 한목소리 냈다
2020.10.30 08:04
수정 : 2020.10.30 08:04기사원문
전 세계가 프랑스 니스에서 벌어진 테러를 규탄하며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도 모든 형태의 극단주의자들의 폭력을 막을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노트르담 성당에 난입한 한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3명이 사망하고 수명이 다치는 참사가 빚어지면서다.
독일과 이탈리아 등은 각각 정상 명의의 성명을 내고 니스 테러를 규탄하며 아픈 시기 프랑스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황청(바티칸)도 "테러와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며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프랑스를 비난했던 터키도 이날 니스 테러를 강하게 규탄했다. 터키는 외무부 발표 성명에서 "테러와 폭력에 반대하는 프랑스 국민과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도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흉기테러와 관련해 극단주의자의 폭력을 경계한다는 뜻을 밝혔다.
바이든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무고한 사람들을 예배당에서 목표로 삼은 니스에서의 끔찍한 테러 공격과 관련해 프랑스 국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모든 형태의 극단주의자들의 폭력을 막기 위해 우리 동맹국 및 파트너와 협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