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트럼프 행정부 틱톡 금지 처분 부당"
2020.10.31 11:03
수정 : 2020.10.31 11:03기사원문
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펜실베니아주 동부연방지방법원 웬디 비틀스톤 판사는 이날 미국 내 틱톡의 사용을 막는 미 상무부 조치에 대해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번 소송은 펜실베니아주의 의상 디자이너 등 틱톡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3명이 냈다.
비틀스톤 판사는 이번 판결에 대해 “틱톡 사용 금지명령으로 사용자는 수백만명의 팔로워, 브랜드 스폰서와 교류할 수 있는 능력을 잃게 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틱톡이 미국 현지 이용자로부터 수집한 정보가 중국 정부와 공유돼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 틱톡을 미국 국가안보에 대한 즉각적이고 중대한 위협으로 지목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