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그린뉴딜 3740’ 추진…범시민 실천운동 병행

      2020.11.01 20:41   수정 : 2020.11.01 20: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정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국가발전 전략 중 하나로 제시한 그린뉴딜에 발맞춰 지역에서 추진하는 ‘그린뉴딜, 구리’ 종합계획을 29일 발표했다.

그린뉴딜은 화석 중심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해 고용과 투자 확대를 도모한다. 구리시는 이를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그린뉴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실천 협약을 유관기관 및 기간단체와 체결하는 등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전개한다. 윤호중 국회의원과 안승남 구리시장은 10월30일 당정협의회에서 그린뉴딜 추진을 약속해 협약체결 1호를 기록했다.

이어 구리시는 민선7기 하반기 정책 일환으로 ‘그린뉴딜, 구리’를 선정하고 오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 달성으로 저탄소 경제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와 그린뉴딜 핵심사업인 Guri 3740(3대 방향 7대 과제 40대 사업)을 발표했다.

Guri 3740 그린뉴딜 주요 사업은 공공시설 제로 에너지화, 에너지 관리 스마트그리드 구축,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그린도시, 깨끗한 물 순환관리 및 재이용,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 녹색선도 저탄소 녹색산단 조성 등 환경부의 그린뉴딜 사업 전부를 반영 구성했다.

특히 구리시 핵심 사업인 E-커머스 조성, 구리농수산물 이전, 푸드테크벨리 조성, 한강변 도시개발은 디지털과 친환경이 융합된 스마트 그린사업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 자전거 활성화 사업도 추진된다. 현행 도로를 다이어트하고 도로측구를 활용하는 인프라를 구축하여 교통체증 없는 ‘자전거 천국’ 도시를 그린뉴딜 핵심 사업으로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그린뉴딜, 구리는 기후위기에 취약한 서민을 보호하고, 후손을 위해 꼭 수행해야 할 친환경-일자리 창출의 시대적 과제”라며“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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