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화폐 ‘다온’ 3천억 돌파…목표대비 10배↑
2020.11.02 03:00
수정 : 2020.11.02 03: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화폐 다온이 올해 들어 총발행액 3000억원을 돌파하며 골목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작년 4월부터 발행된 다온은 발행 첫 해 목표액인 300억원을 무난히 완판하고 순조롭게 닻을 올려 올해는 3000억원을 돌파하는 한편, 카드 발급 매수는 40만7291매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10% 특별행사를 1년 내내 진행하고,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 등을 다온으로 지급해 보다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
올해 4월 실시된 다온의 경제효과 및 효율성 분석에 따르면 환전과 재유통 등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는 4036억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도 나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1일 “안산화폐 다온이 경기도에서 지역화폐 발행액 2위, 인구 1인당 발행액은 1위에 올랐다”며 “지속적으로 다온 유통을 늘려 가계소득을 늘리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매출이 증대돼 지역경제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