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중계동에서 취-창업 박람회...4~5일 이틀간
2020.11.02 14:18
수정 : 2020.11.02 14: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서울 노원구는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 취업·창업 박람회를 중계동 등나무 근린공원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때문에 실·휴직자 급증과 얼어붙은 취업시장으로 인해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1인, 소규모 창업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취업존에서는 우수 중소기업 40여개 업체가 참여 1:1 현장면접을 통해 630명을 채용한다. 또이번 행사에는 직접 참여하지 못하지만 채용의사를 밝힌 50여개 업체는 현장에서 접수된 이력서 등을 살펴 1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취업관에서는 노원구 일자리 상담센터 등 9개 유관기관이 구직 등록 및 알선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직종의 일자리 정보와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AI면접, VR면접, 면접사진촬영 퍼스널컬러 등의 체험존과 주얼리레터, 생활한복,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도 함께 진행한다.
또 일자리 박람회장 육교 건너편 중계근린공원에서는 '2020 창업·지역경제한마당'이 펼쳐진다.
이 자리는 노원구와 인덕대가 청년 창업문화 확산과 지역경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창업관, 지역경제관, 이벤트 구역에서 총75개 부스가 운영된다. 창업관에서는 인덕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창업제품과 관내대학교 및 타 대학 우수 창업동아리의 다양한 아이디어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지역경제관은 노원구소상공인회, 마을공동작업장 등 관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 전시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취업 및 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