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잔소리하는 아내 의자로 폭행한 60대 입건
2020.11.02 14:44
수정 : 2020.11.02 14:50기사원문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집에서 함께 술자리를 하던 친구에게 잔소리한다며 의자로 아내를 때린 남편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6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40분쯤 경남 양산 자신의 집에서 식탁 의자로 아내 B씨(66)의 머리를 가격한 혐의다.
당시 A씨는 아내 B씨가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에게 잔소리를 하자 이를 만류하다가 순간 흥분해 아내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 B씨는 머리 일부가 찢어져 전치 2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재 A씨를 입건한 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