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완성차 금형 만드는 신광정공 공개매각

      2020.11.02 18:16   수정 : 2020.11.02 18:16기사원문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자동차용 프레스 금형 제조·판매업체 신광정공이 새주인을 찾는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광정공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달 중순 매각 공고를 낼 방침이다. 이후 인수의향서(LOI) 접수와 본입찰을 연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제 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및 영업양수도를 병행하는 공개매각 형식으로 진행된다.


1999년 설립된 신광정공은 자동차의 후드와 펜더 등 대규모 설비를 갖춘 업체만 생산 가능한 자동차 프레스 금형을 제조해 국내외에 판매한 자동차 프레스 금형 개발 및 생산 판매에 전문화된 중소기업이다.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벤츠, 폭스바겐 등 글로벌완성차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업체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형 금형 프레스 설비를 보유해 연간 제작능력이 1만1400t에 이른다"며 "공장이 평택-시흥고속도로와 인접해 향후 주변 개발에 따른 추가적인 시세 상승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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