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교산신도시 재정착 방안 필수”
2020.11.02 21:59
수정 : 2020.11.02 21: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교산신도시 추진에 따른 원주민 재정착 방안 및 자치단체 재정부담 해소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정부에 적극 건의했다.
하남시는 김상호 시장이 10월31일 고양시정연구원에서 열린 수도권 3기 신도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제6차 모임에서 이같이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이재준 고양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등 5개 단체장 및 국토부 김정희 주거복지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5개 도시 시장은 3기 신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정부와 중앙 공기업에 해당지역 주민과 자치단체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요구하며 모임을 정기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모임에서 “신도시 편입으로 이주가 불가피해진 원주민의 재정착 방안으로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경로당, 마을회관 등 시설 설치가 필요하고, 원주민 보상이 완료될 때까지 임시거주지를 확보, 공급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신도시 입주민이 이용할 행정-복지-문화-체육시설 등 주민 편익시설 설치에 따른 자치단체의 과중한 재정부담 해소 방안을 정부, 경기도, LH가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하남시는 앞으로도 수도권 3기 신도시가 들어설 시장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주거복지 정책의 방향성 및 자치단체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