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안전하지 않다" 프랑스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도 테러 발생

      2020.11.03 07:26   수정 : 2020.11.03 08: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스트리아 수도 빈 유대교 교회에서 2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프랑스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저지른 테러가 발생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사건을 수사하 계획이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유대교 교회당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용의자 1명과 피해자 1명이 사망했다. 총격 사건 발생 당시 교회당이 문을 열지 않아 피해자가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격은 빈의 유대인 공동체인 '오스카어 도이치'는 "총격이 주요 유대교 회당(시너고그)가 위치한 거리에서 발생했다.

오스트리아 공영방송 ORF는 "오후 8시 이후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다만 이 총격이 유대교 회당을 표적으로 한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는 등 총격 사건의 정확한 사건 경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오스트리아 APA통신은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1명 사망했다"면서 "또 다른 용의자는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빈 경찰은 "도심에서 작전이 진행 중이다"며 빈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또 경찰은 "부상자가 여러 명 있다"면서 "가용한 모든 병력을 현장에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찰의 작전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을 SNS에 게시하면 경찰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