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 금태섭, 첫 행보는 국민의힘 초선모임 강연

      2020.11.03 08:03   수정 : 2020.11.03 09: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탈당 후 첫 정치 행보'로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강연을 택했다.

금 전 의원은 오는 18일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 연사로 참석한다. 이날 그는 공개 강연 이후 참석 의원들과 비공개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명불허전 보수다'는 초선 의원들의 이른바 스터디 그룹에서 시작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이 모임에서 강연을 하기도 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25일 강연에 나선다.

'소신발언'으로 유명한 금 전 의원은 지난 10월 21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금 전 의원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반대, 당내 친문세력과 대립각을 세웠다.

금 전 의원 탈당을 두고 양향자 민주당 의원은 "같은 당원으로서 아쉬움이 남지만 정당 정치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금 전 의원과) 한 번 만나 볼 수 있다"고 말하면서 금 전 의원의 '탈당 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졌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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