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학의천 11월중순 돌아온다…‘걷기좋은 길’
2020.11.03 09:44
수정 : 2020.11.03 09: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올해 8월 집중호우 당시 일부 유실됐던 학의천 산책로에 대해 정비 공사를 11월 중순에 마무리한다고 3일 밝혔다.
정비는 학의천변 비포장 길 상류와 하류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하류는 내비산교∼비산인도교, 상류는 인덕원교∼내비산교까지다.
특히 오는 20일 학의천 쌍개울에서 의왕시계에 이르는 구간에 100주에 대한 전도수목 정비에 착공, 다음달 말경 완료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학의천 비포장 산책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은 길 명소로 새롭게 탄생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0월29일 갈대와 억새풀이 무성한 정비현장에 들러 안양의 색다른 걷기 명소로 조성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번 정비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의천 안양구간은 비산동 쌍개울부터 의왕시계까지이며 천을 가운데 두고 한편은 자전거 길을 겸한 포장 산책로, 다른 한편은 비포장 산책로로 구성돼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