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모니터, 밝기 균일성·색 표현력 등에서 성능 차이 있어"
2020.11.04 11:00
수정 : 2020.11.04 10:59기사원문
시험 결과, 안전성(플리커, 감전보호)은 전 제품 이상이 없었지만 명암비·색 표현력, 밝기 균일성, 밝기 레벨 정확성(감마), 응답속도, 연간에너지비용, 제품특성(밝기, 광택도, 색온도 편차)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명암비 색 표현력을 평가한 결과, 어드밴스원, 필립스, Ben, HP, LG전자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화면 밝기가 얼마나 균일한지를 나타내는 밝기 균일성을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알파스캔, 필립스, DELL, LG전자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드밴스원, 한성컴퓨터, BenQ 등 3개 제품은 양호, HP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어두운 밝기부터 밝은 밝기까지를 얼마나 정확하게 표현하는지를 나타내는 감마는 2.05∼2.47 수준으로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고, BenQ 제품이 2.20으로 가장 정확했다.
측면에서 정면의 밝기와 색상이 유지되는지를 확인해 시야각을 평가한 결과, 알파스캔, 어드밴스원, 필립스, 한성컴퓨터, BenQ, DELL, HP, LG전자 등 8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며, 삼성전자 제품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응답속도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알파스캔, 필립스, BenQ, DELL, HP, LG전자 등 7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반면 어드밴스원, 한성컴퓨터 등 2개 제품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소비자의 사용패턴을 고려하여 연간에너지비용으로 환산한 결과, 제품별로 2900원∼4700원 수준으로 최대 1.6배 차이가 있었다.
안전성은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화면부 표면의 광택도는 어드밴스원 제품이 86GU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나머지 제품은 22GU∼24GU 수준으로 낮았다.
동일 모델에서 백색 화면의 색 차이를 나타내는 색온도 편차는 한성컴퓨터 제품이 1000K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차이가 커 품질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