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랜선 진로콘서트 ‘청춘어람’ 개최

      2020.11.03 22:09   수정 : 2020.11.03 22: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는 10월29일 남양주캠퍼스 우당아트홀에서 대학일자리센터 주관으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랜선 진로토크 콘서트 ‘청춘어람’을 개최했다.

청춘어람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 대학 최초로 전 과정을 랜선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랜선으로 2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실시간 투표 집계 시스템을 도입해 재학생이 오디션에 직접 투표를 해보는 특별한 경험도 했다.



랜선 진로토크 콘서트 전체 진행은 KBS 공채 개그맨 이세진이 맡아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진행했고, 1부는 공연예술과 재학생의 뮤지컬 갈라 경연(우승 이팀정말잘하조, 준우승 뉴키즈, 빨래), 실용음악과 재학생 경연(우승 이지원, 준우승 한수은, 이윤무)이 펼쳐졌으며, 심사위원단 심사와 랜선 참여자 투표로 우승자를 가렸다.

2부는 한승원 HJ컬쳐 대표, 박유덕 뮤지컬 배우, 이헌희 KBS 아침마당 PD, 유일용 MBN 로또싱어 PD, 가수 최연화가 멘토가 되어 진로토크타임이 이어졌다.
이들은 진로를 개척하고 지금 이 자리에 서기까지 노력을 설명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학생 고민과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진로토크 콘서트는‘청춘을 즐기다’는 뜻의 청춘어람을 주제로 불안한 진로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청춘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유튜브와 대학 SNS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윤가빈 대학일자리센터 취업 컨설턴트는 “언택트 시대에 학생과 소통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랜선으로 진행을 기획했다”며 “처음 해보는 거라 어려움도 있었으나 학생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원용 공연예술학과장은 “대학일자리센터 도움으로 재학생이 정말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최찬호 실용음악학과장은 “처음 해보는 랜선 콘서트라서 온라인 소통이 제대로 될까 걱정했는데 학생들의 열정이 잘 전달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학일자리센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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