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파파고, 이미지도 ‘바로번역’한다
2020.11.04 14:57
수정 : 2020.11.04 14:57기사원문
네이버 측은 “기존에 파파고가 제공하던 이미지 번역에서 사용자가 번역을 원하는 단어들을 수동으로 문질러 선택해야 했던 부분이 개선된 것”이라며 “이제는 간단히 촬영만 하면 번역이 되도록 신규 기능을 추가했으며 이미지 위에서 바로 번역문을 제공하기 때문에 텍스트 위치, 색깔, 크기에 따른 텍스트 중요도 등 이미지가 갖고 있는 정보를 그대로 유지한 번역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네이버 파파고팀은 인식된 문자들의 디자인과 문장 구조를 분석한 뒤 번역에 적합한 문장을 찾는 자체 딥러닝 모델 HTS를 연구 개발했다. HTS 모델은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언어 데이터와 언어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다.
네이버 파파고팀을 이끄는 신중휘 리더는 “앞으로도 번역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간편하게 번역 결과를 제공하도록 기술 및 품질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