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흑당 코팅한 '맛동산 블랙' 출시
2020.11.05 10:30
수정 : 2020.11.05 10: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해태제과는 젊은층을 겨냥한 '맛동산 블랙'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맛동산의 변신에 맞춰 패키지도 검정색 옷으로 갈아 입었다.
맛동산 블랙은 반죽 단계에 비타민E와 칼슘, 철분이 풍부한 헤이즐넛을 갈아 넣었다.
겉부분은 더 달달하고 고소해졌다. 일반 당액이 아닌 젊은 층이 선호하는 흑당 코팅으로 진한 단맛을 구현했다. 2년 전 나온 흑당쇼콜라로 검증 받은 단맛을 한차원 발전시켜 쌉싸름한 맛은 줄이고 단맛은 더 살렸다.
맛동산의 시그니처인 땅콩은 아몬드로 바뀌었다. 1020세대를 대상으로 한 사전 시장조사에서 땅콩 보다 선호도가 훨씬 높아 아몬드로 바꾼 것으로, 한층 고급스러운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누구나 좋아하는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더 고급스러워졌지만, 가격은 동일해 오리지널과 함께 색다른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