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I 인터내셔널 코스닥 3개 회사 인수 추진 “미국 투자사들과 컨소시움 구성”
2020.11.05 11:12
수정 : 2020.11.05 11:12기사원문
PSI와 컨소시움을 형성한 미국 B 펀드사 관계자는 “그 동안 자사는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의 우수한 벤처 기업과 각국 방위 산업체의 첨단 기술 투자에 관심이 많았다. 앞서 해당 상장 회사들이 공시한대로 세계 무대에서 테스트 시장으로 잘 알려진 한국에서 가장 앞선 비대면 헬스케어 회사인 굿닥과 케어랩스, 한국 정부의 스마트시티 등 높은 기술력을 가진 DBC를 소개받고, 여러 펀드회사들과 더불어 6개월 이상 검토 끝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해당 펀드사 측은 사실과 다른 뉴스가 회자 중인 것과 달리 PSI는 현재 특정 문제 이슈 및 부채가 없는 미국 정부 특수 자격증을 보유 방위산업체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더욱이 PSI 인터내셔널이 지난 2017년에 이미 미국 나스닥 상장 허가를 받았으며, 2019년에는 캐나다 증시에도 상장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는 점도 컨소시움 형성의 핵심적 사유로 꼽았다.
무엇보다 PSI 인터내셔널은 미국 정부방위 산업체라는 특성으로 한국 회계 기준보다 엄격한 상장회사 기준의 회계 감사 보고서를 미국 정부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만큼, 국제적 신뢰도를 가진 우량한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금번 PSI 컨소시움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PSI 관계자는 “한국 대기업들도 오롯이 자사의 자금력만으로 회사를 인수하지는 않는다. 당연히 이번 인수도 PSI의 40년 역사와 능력을 보고 미국 투자사들과 함께 한국 상장회사를 인수한다. 그렇지만 현재 미국 투자사들과 상장사 인수 업무를 신중히 추진 중인 바, 해당 기업을 향한 지나친 주가 상승이나 주가 하락 등의 큰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 인수 합병에 대해 시장 관계자 모두가 냉정하고 차분하게 성숙된 자세로 침착하게 대응해 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미국 펀드회사와 증권회사가 중심이 된 PSI 컨소시움은 한국 상장회사 3개사 인수를 하고 난 뒤 매출 3천억대 헬스케어 IT 회사로 구조를 변화한 후 빠르면 2021년 초 북미 증시에 유니콘 기업으로 대규모 상장한다는 계획이며 현재 상장 회사들에 실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SI 미국 컨소시움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한국이나 대만, 일본 등 아시아의 우수 첨단 기업을 향해 투자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수 예정인 한국 상장 회사들의 기존 자료가 보다 엄격한 미국 기준 회계 자료 등으로 실무 전환이 될 시 제휴된 미국 내 투자 증권사들과 함께 조만간 더 구체적인 나스닥 상장 일정과 투자 로드쇼 일정 등을 미국과 유럽 시장 등에 발표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