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과학기술원 손잡고 스타트업에 5년간 1000억 지원

      2020.11.05 16:34   수정 : 2020.11.05 16: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이 'KDB 벤처 생태계 지원 플랫폼'을 통한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에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산업은행은 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원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광주과학기술원(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 및 미래과학기술지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테크 스타트업 밸류업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과학기술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테크 스타트업 창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과기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미래과학기술지주, 산업은행이 협력한다.



주요 사업은 과기원 창업·기술이전기업에 대한 산업은행의 투자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산업은행은 얼라이언스 정식 출범에 앞선 지난 7월 카이스트 재학생이 창업한 소형 우주발사체 제조 스타트업인 페리지항공우주㈜에 50억원을 포함해 5개사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산업은행은 협약 체결 후 한국판 뉴딜 계획기간인 2025년까지 과기원 창업·기술이전 테크 스타트업에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디지털 뉴딜을 위해 과학기술 역량의 축적, 기업 간 혁신기술 이전, 혁신기술 사업화를 위한 적극 투자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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